이 책은 그림책으로 손으로 직접 그려 나타낸 것입니다. 그림 부분에서 미완성한 듯한 느낌으로 표현하고자 수기로 하였고 편안한 마음으로 쉽게 볼 수 있도록 나타냈습니다. 또한, 저는 도화지에 직접 손으로 밑그림부터 채색까지 다하고 그것을 스캔하여 pdf 파일로 만들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초라해 보일 수도 있지만 유년기 시절 색연필이나 연필로 막 그리던 감성을 나타내고자 표현한 것입니다.
먼저, 이 책은 큰 틀에서 보면 보통 대학생 3학년까지 있었던 일, 앞으로 있을 일들 즉, 미래를 향해 달려나가는 모습을 그림으로 나타냈습니다. 좀 더 깊이 들여다보면 인생을 살아가면서 있었던 또는, 있을법한 일들을 주인공이 선택을 하는 모습을 묘사했습니다.
책의 표지는 두 가지 갈림길에 서있는 '나'의 모습을 묘사하여 '선택'이라는 것을 나타냅니다. 먼저, 책의 속표지는 내가 '선택'을 향해 걸어가는 모습입니다. 또한, 책의 첫 장면에 사람의 형태 만을 그린 것은 앞으로 나를 채워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책의 내용은 학교 가기 전 옷을 고르기, 진학을 원하는 대학교 고르기, 메뉴 정하기, 미래 직업 정하기, 미래 배우자, 미래 가정 등등을 표현했습니다. 그림 속에서 나오는 문을 노크하는 모습은 '선택' 을 향해 걸어간다는 것을 의미하며 미래를 향해 걸어갈 때는 불안함과 확신하지 않는 마음을 조금 표현하고자 과거, 현재와 다르게 표현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에필로그는 내가 아닌 나의 '자녀'가 선택하러 떠나는 것을 표현해 즉, 사람은 누구나 선택의 연속성 속에 살아간다는 것을 표현했습니다. 그림 속 배경을 노란색인 이유는 희망, 성공 등 긍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노란색의 특징을 품고 있으며 나의 어떠한 '선택' 에 후회, 절망이 아닌 희망, 성공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2001년생 23살 대학교 3학년입니다. 저는 우연치 않게 그림책이라는 것에 접하게 되었고 그 매력에 빠져 "책을 한번 만들어볼까?" 라는 생각을 가져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도화지에 직접 손으로 밑그림부터 채색까지 다하고 그것을 스캔하여 pdf 파일로 만들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초라해 보일 수도 있지만 유년기 시절 색연필이나 연필로 막 그리던 때를 생각하면서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저는 그림을 엄청 잘 그리는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최대한 열심히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저의 생각들 또는, 책을 읽으신 분들이 조금은 공감할 수 있는 듯한 내용들을 그림으로 표현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한 점이 많지만 편하게 봐주시기 바랍니다.